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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인적 분할 확정

  • 이현식 기자
  • 입력 2023.05.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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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인적 분할을 확정했다. 동국제강은 1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주총에서 “변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잡을 때”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는 곧 주주 환원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번 임시주총 분할 보고도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특히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정기 주총에서 약속한 대로 최저 배당 기준, 최대 배당 기준, 적자 배당 기준 등을 구체화해 제시했다. 동국제강은 지주사 체제 구축 후 자사주 취득 소각 등 주주 환원 방안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당일 신성장 사업 관련 “철강 사업과 연관된 소재, 부품, 장비 등 분야를 최우선 검토하겠다”며 “지주사 전환 후 벤처캐피탈(CVC)를 설립 혹은 인수를 추진해 신수종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세주 회장도 임시주주총회 종료 후 등기 임원 복귀에 대해 “장세욱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경험과 지혜를 마지막으로 쏟아 부어 동국제강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 “일본, 미국 등 국제 관계 속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특수 소재 등 부품 분야 첨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적 분할 가결로 동국제강이 동국홀딩스(가칭), 동국제강(가칭), 동국씨엠(가칭)으로 분할함에 따라 각 사 최고 경영진도 진용을 갖췄다.

장세주 회장은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돼 장세욱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그룹 미래성장 전략을 구상한다. 장세주 회장 등기 임원 선임은 변화를 앞둔 동국제강그룹 회장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사업 회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최삼영 부사장이,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박상훈 전무가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다.

지주사로 전환할 예정인 동국홀딩스는 장세주 회장, 장세욱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IT와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으로 미래 신수종사업 확보에도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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