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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에서도 1급 발암물질 라돈 검출

  • 이현식 기자
  • 입력 2019.02.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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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폭량 - " 한해 흉부엑스레이 13번 촬영 수준 "
미국 유명 침대 브랜드 '씰리침대'에서도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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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진침대에서 라돈이 발견된 지 7개월여만의 일이다. 
 
14일 원안위는 씰리코리아컴퍼니(씰리침대)에서 판매한 침대 6종 모델에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의 안전기준을 초과해 회수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씰리침대가 최근까지 판매한 356종 모델 가운데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모델 6종이 모두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회색 메모리폼이 사용됐음을 확인했다. 모나자이트는 천연 광물의 일종으로 다량의 라돈을 발생시키는 원인 물질이다. 
 
지난해 대진 라돈침대 또한 모나자이트가 사용됐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모델은 △마제스티 디럭스 △시그너스 △페가수스 △벨로체 △호스피탈리티 유로탑 △바이올렛 등 6종이다.   
 
씰리침대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사과문 [사진=씰리침대 홈페이지 갈무리]

 
씰리침대는 당국의 행정조치에 따라 리콜을 실시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진행한다. 또한 원안위 행정조치 대상 6종 외에 같은 회색 메모리폼을 사용했지만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1종 모델(알레그로)과 메모리폼 사용여부 확인이 어려운 2종 모델(칸나·모렌도)에 대해서도 자체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원안위는 에코홈이 태국·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해 판매한 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에 대한 분석결과도 발표했다. 총 103건의 제보 중 1건이 안전기준을 초과했고, 4건은 정밀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에코홈 수입제품이 모델특정이 불가하고 판매현황 자료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생활방사선 안전센터'를 통해 소비자 제보를 받아 라돈 측정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라돈 검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씰리 침대를 이용하면 한해 엑스레이 촬영을 13번 한 것과 같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박경북 김포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14일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미국 유명 상표 침대로 최근 기준치 이상 라돈이 검출된 씰리 침대가 지난해 대진 침대 파동 당시 전수조사 대상에서 빠져 뒤늦게 라돈 검출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출된 양에 대해 박 교수는 “4.436밀리시버트가 나왔다고 한다. 흉부엑스레이를 한 번 촬영할 때 0.2에서 0.4밀리시버트를 피폭받게 된다. 최대 0.4밀리시버트를 대입해도 흉부엑스레이를 13번 정도 촬영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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